18년 12월 1주 갈릴리남부 셀공과 참 된 아들 디모데에게 디모데전서1강
2018.12.06 12:49
1. 바울과 디모데를 부르신 하나님 (1-2)
[묵상] * 예수의 이름을 전하는 사도가 된 바울은 본래, 예수의 부활과 그의 하나님 아들 되심을 적극 부인하던 자입니다. 그럼에도, 그런 자를 사도로 부르시는 주님을 보며,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긍휼을 보게 됩니다. 13-16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은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 바울은, 이 놀라운 소식을 열방에 전하기 위한 선교사의 부르심에 순종합니다. 3차에 걸쳐 약 10년간 진행된 그의 선교 여정 중에 많은 결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1차여행의 끝자락이었던 루스드라에서 만난 어린 디모데는 후에 바울의 영적 아들이 됩니다. 디모데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외조모의 눈에 비친 바울은 돌에 맞아 반죽음을 당했어도 다시 일어나 예수를 외치는 놀라운 증인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2차 여행부터 바울을 따라나선 디모데는, 은혜의 물결에 밀려 움직이는 배가 된 것입니다.
[나눔] 오늘 우리가 예수 이름 앞에 있는 것이, 우리의 선택이 아닌, 일방적인 은혜의 물결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십니까? 베드로와 사도바울이 누렸던 은혜는, 언제나 전도의 미련한 방법을 통해, 사람들에게 증언되어왔고, 그것은 체험으로 증명되어왔습니다. 당신은 은혜로인해 거듭났습니까?[5분] |
2. 같은 예수, 다른 가르침 (3-4)
[묵상] 디모데가 담임하고 있는 에베소지역의 교회는 아마 바울이 가장 오랫동안 말씀으로 양육한 지역일 것입니다. 2년간 두란노 사원을 만들어, 오직 말씀사역에 전무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에베소 교회 안에 이상한 분파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그것을 1. 신화를 따르는 자들과 2. 족보를 따지는 자들로 분류합니다 : 1. 신화주의 자 : 영지주의로 요약할 수 있는 움직임으로, 영은 거룩하고 육신은 부정하다고 말하여, 예수님의 육신을 부정하고, 그의 영적인 측면을 믿는 자들입니다. 신비한 것만 따르다보니, 육체의 죄에 대한 심각성을 못 느끼며,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로 말미암은 대속의 가치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또 다른 의미의 영지주의는, ‘영적인 지식’을 깨닫는 것이 구원이라고 주장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문제는, 구원이 오직 깨달음에 있으며, 성경말씀의 비밀을 인본적인 힘으로 깨달으려 하다 보니, 삶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지식놀음에 머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많은 이단들이 이런 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고 하지만, 잘 못 믿고, 다르게 믿는 것입니다. 2. 족보주의 자 : 예수를 믿어서 구원이라고 말하면서도, 유대주의의 전통도 지켜져야 한다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행위에 집착하는 이런 흐름은, 하나님 앞에서 나의 노력을 드러내고,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함으로 얻는 의로 만족을 누리게 하는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나아가서는, 사실상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예수의 피의 용서가 필요하지 않은 꽤 괜찮은 나를 믿는 것에 불과하게 됩니다. 많은 한국교회 성도들이, 아직도 이런 행위구원에 집착하여, 서로를 판단하고, 스스로에 대한 우월감 혹은 정죄감에 취하거나 시달리기도 합니다. [나눔] 당신이 예수를 믿는다고 생각했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예수를 믿었던 적은 없는지, 위의 두 가지 분파를 토대로 나누어봅시다. 주변에 잘못된 믿음을 따르는 영혼이 있다면 위하여 기도하고 영적으로 도전할 기회를 고민해봅시다. [5분] 3. 말씀은 죄를 깨닫게 하지만, 죄에 머물게 두지는 않는다 (5-11)
[묵상] 과도한 경쟁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는데 익숙합니다. 하지만, 성경(율법)은 우리의 죄를 들추어냅니다. 이것이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선한 목적’을 위한 것입니다. 죄를 시인하고, 예수 십자가의 대속을 의지하며, 새로운 마음(성령)을 구하는 자는, 결국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안에 거하는 새로운 날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면서도, 끝까지 내가 ‘옳다’고 여기는 사람과 ‘그래 난 하나님의 법 앞에서 늘 죄인이구나!’ 깨닫는 것은 엄청난 결과의 차이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눔] 바울은 예수 십자가의 빛 앞에서,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는 것이 깨달아 졌습니다. 당신이 죄책감을 갖던 한 두가지 행실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을 거스르고, 죄를 알면서도 자유하지 못한 상태임을 인정할 때, 엄청난 구원과 자유를 맞이할 수 있음을 믿습니까? [5분] | ||
①찬양 : 저 들 밖에 한 밤 중에 ② 헌금 및 셀 보고서작성 ③ 연말 회개 청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