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1-3절]

[묵상] 베드로는 ‘사탄’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은, 사탄의 유혹이 예수 없는 자들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예수 믿는 자들에게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1절에서, ‘옛적부터’ 거짓선지자들이 일어났었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의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때로부터 2천년 지난 지금도,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다양한 이단과 물질주의/성공주의/개인주의/상대주의가 범람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그 배후에 사탄의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타락한 천사들의 권세로써, 멸망이 확정되고 예정된 영적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인 인간을 타락하게 만들어 함께 멸망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적극적인 의미로는, 이 땅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존재하지 않도록 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도록, 최대한 심판을 밀어내는 것이 사탄의 하는 일인 것입니다. 그 시작은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한 뱀의 세력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미워하여 들에서 죽이게도 하며,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 낳기까지 수많은 의심과 방황을 하게 했습니다. 야곱의 12아들들을 찢어놓고, 용서하지 못하도록 만들기도 한 것입니다.

사탄은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하게 하거나, 하나님을 대적하게 유혹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를 영접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 (진정한 이스라엘)가 되는 권세가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 시대는, 예수 믿는 교회와 성도가 이스라엘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와 성도를 유혹하는 사탄권세가 있습니다. ‘거짓선지자’로 대변되는 다양한 이단과 이단적 사상들이 교회에 침투했습니다. 그 뿌리를 파보면, ‘탐심’(3절)이 가득하여, 땅의 것을 취하기 위하여, 꾸며낸 거짓선동이 대부분입니다. (1. 사치스럽고, 타락한 교주들 2. 성도들이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지 못할 만큼 이 땅의 성취에 취하게 만드는 성공주의/쾌락주의 등)

[나눔] 당신의 마음속에 파고든, 사탄의 생각들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심코 보게 되는 미디어(뉴스,영화, 드라마, 예능)나, 지인들과의 대화속에서 우리 안에 들어온 이단적인 사상들은 무엇입니까? [5분]

2. 심판을 믿으라 [4-9절]

[묵상] 베드로후서는 영원한 나라를 믿는 베드로의 신앙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편지입니다. 개인의 순교를 직감한 때에 쓰여진 편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초대교회가 30년동안 오지 않은 주님의 재림에 대해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금방 오실 줄로 알았던 예수님이, 오시지는 않고, 도리어 핍박만 거세지자, 어떤 이단들은, 종말은 없다고까지 가르치며, 현실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도 모른다고 하셨던 마지막 날’을 여전히 기다리는 것이 성도의 부르심임을 확신하며, 지난 날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확실하게 임했었는지를 열거합니다. 그러면서, 최후의 심판도 반드시 올 것이라는 소망을 붙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먼저, 타락한 천사들도 이미 심판가운데 있으며, 마지막 심판의 날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게 된다고 말합니다.(4절) 또 노아의 홍수 때에, 하나님의 의를 붙잡지 않은 모두가 멸망했으며, 소돔과 고모라의 법도 질서도 사라진 탐욕의 사회가 불심판으로 재가 되었음을 말합니다.(5-6절)

이렇듯, 심판은 분명히 존재하며, 그것은 매우 두렵고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심판을 면하게 하는 십자가의 도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며, 날마다 그 십자가 피의 능력으로 죄사함의 능력을 경험하고, 부활의 세계에 접속된 증거(성령임재, 천국 확신)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 기도, 찬양을 끝까지 붙들어야 할 이유입니다.

[나눔] 종말(최후의 심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얼마나 오래 되었습니까? 세상이 점점 더 발전하면서, 우리의 생각들이 종말을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럼에도 종말이 반드시 올 것이므로 그 날을 준비해야 한다는 베드로의 메시지를 당신은 어떻게 적용하겠습니까? [5분]

①찬양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② 헌금 및 셀 보고서작성 ③ 환우 중보기도, 영성일기, 거리 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