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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모임 공과

갈릴리남부교회 셀 공과 (4월 13일)

* 성경 말씀 : 마가복음 12장 13-17절

* 제 목 :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 외울 말씀 : 마가복음 12장 13-17절

17.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들어가기]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제자와 무리들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적어도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나귀타고 들어오셨던 생애 마지막 1주일의 시작점에서, 사람들은 예수의 왕위 등극만을 기대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땅에 속한 나라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은 과감하게, 타락한 종교지도자들과 충돌하시며, 그들 속에 있는 죄악을 드러내시게 됩니다. 결국 예수님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열성적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유대지도자들에 의해서 죽임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에게 그러한 죽음은 뜻밖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죄인 됨을 아셨고, 유대인을 통해 그 일이 드러나게 하셨을 뿐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그러한 죄인들에게 끝까지 구원의 문을 열어두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끊임없이 예수님을 시험하고 죽이려는 지도자 세력과 그 싸움을 흥미롭게 지켜보다가 점점 예수님께 등을 돌리는 제자와 무리들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홀로, 고독한 진리 싸움을 벌이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합시다.

 

1.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1주일 (11장 7-10, 15-18절)

 

11장 7-10절을 읽어봅시다.

7.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8.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9.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묵상]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예수의 미래를 상상하며, ‘호산나 호산나’ 외치고, 다윗의 전성시대를 열망했습니다. 그런 저들에게 힘없이 십자가에 매달려 버리는 예수님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나눔] 1. 당신은 예수님께 열광하던 무리들처럼, 당신이 원하는 것만을 예수님에게 기대한 적은 없습니까? (예:돈,자식,건강 등) 또, 응답이 없다고, 실망해서 돌아선 경험은 없습니까? [3분]

2. 예수님에 대한 당신의 지식은, 성경적입니까? 아니면 인위적인 것입니까? 내가 예수를 잘못 알고 잘못 구하는 부분이 있다면 점검하고 넘어갑시다. [4분]

 

11장 15-18절을 읽어봅시다.

15.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묵상] 예수님은 대제사장 그룹과의 충돌을 피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왕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세력과 등을 진다는 것은 정치적 자살행위와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진리를 위해 오셨기에, 저들이

벌여놓은, 잘못된 예배(부당한 제물 매매행위)를 직접 뒤집어 엎고 꾸짖으십니다. 이때부터, 예수님을

죽이려는 유대지도자들의 뜻은 한층 심화되었고, 그 첫 번째 시도가 이어지는, ‘세금 논쟁’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2. 예수님 죽이기 작전 (13-14절)

 

13-14절을 읽어봅시다.

13.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묵상]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함정에 빠트릴 최고의 작전은, 바리새인과 헤롯당이라는, 전혀 상반된 두 그룹의 대표를 보내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바리새인은, 반로마(유대인의 독립, 하나님 유일)를 상징하는 무리이고, 헤롯당은, 친로마(현실타협, 로마충성)를 대표하는 그룹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칭찬하며, 긴장을 풀어버리고, 치명적인 질문을 던지려고 했습니다.

그들의 질문은 :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대답을 두 가지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

1.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아라! 그것은 우상숭배다!” - 이 경우, 그들은 헤롯당을 앞세워

예수님을 로마에 저항한 자로 지목하여, 로마법정에 넘겨버릴 수 있었습니다.

2.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쳐도 된다!” - 이 경우, 유대정통주의를 자처하는 바리새인들을 앞세워,

예수님을 십계명을 어긴 우상숭배자로 몰아 종교재판 할 수도 있었습니다.

 

[나눔]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의 지혜가 아닌, 개인감정이나 주변의 근시안적인 조언을 따르고 당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당신을 궁지에 몰아넣었던 사건이나 인물이 있다면 나누어봅시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하는 평소의 영성을 미리 준비(기도생활, 묵상,성령)하기로 다짐합시다.[3분]

 

3. 예수님의 놀라운 지혜 (15-17절)

 

15-17절을 읽어봅시다.

15.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묵상] 예수님은 인간의 칭찬에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저들의 외식을 꿰뚫어보시며, 저들의 주머니에서 데나리온을 꺼내게까지 만드십니다. 로마의 식민통치를 받으면서, 독립을 꿈꾼다고 말하는 자들의 주머니에는, 버젓이 황제숭배를 새겨 넣은 동전이 들어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동전의 형상과 글이 누구의 것이냐 물으셨고, 그들은 의심 없이,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저들은 스스로 모순에 빠진 것도 알지 못한 채, 예수님의 마지막 발언을 듣고 놀라움에 입을 다물게 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은,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오직 예수님만이,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라는 고백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저들의 믿음 없음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들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 짊어지기를 기다리십니다. 저들의 죄가 십자가 앞에서 고백되어지는 날, 저들도 자신의 삶과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눔] 1. 나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분하고 살았다면, 나누어봅시다. 믿음의 원리와 세상에서 사는 원리를 따로 생각해야 한다고 믿었다면 그것도 나누어 봅시다. [3분]

2.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이해하며, 그 가치관대로 살아가신 예수님의 죽음은 실패일까요? 예수님의 부활이 당신에게 주는 위로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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